KPI뉴스 - 용인시, 내년 초 LH와 동백IC 총사업비 분담 비율 명문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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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 초 LH와 동백IC 총사업비 분담 비율 명문화한다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12-06 10:31:35
협약 통해 법적 효력 확보 목적...용인시 70.5, LH 29.5% 비율

용인시가 10년 가까이 답보상태를 보였던 언남지구(옛 경찰대부지)의 본격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이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설치 분담금 명문화에 나섰다.

 

▲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위치와 차량 흐름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 사업비 분담 비율, 분담금 납부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명문화한 협약을 내년 초에 맺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언남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시에서 요구한 교통개선대책을 받아들이고 동백IC 설치 사업비의 29.5%를 부담키로 한 것에 대해 협약을 통해 명문화하겠다는 취지다.

공사 시작에 앞서 사업위탁자인 한국도로공사에 사업비 전액을 내야 하는 만큼 이번 협약안에 LH로부터 분담금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등을 담아 법적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다는 의미다.

시는 내년 초 실시설계를 앞둔 동백IC 설치 사업비를 1137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담 비율에 따르면 시는 801억(70.5%)을, LH는 336억(29.5%)을 부담할 것으로 추산되나 물가 상승과 보상비 증액 등으로 2029년 IC 완공 때엔 총사업비가 더 늘어날 것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10월 기흥구민들의 오랜 바람인 동백IC 설치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마침내 확정됐고, LH와 협의해 언남지구 개발사업과 IC 개설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사업비는 현재 추산하는 것이 아닌 IC 완공 후 산정될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시가 70.5%, LH가 29.5%를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협약을 한 뒤엔 동백IC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과정을 거쳐 2027년 공사에 착공하고 2029년 IC를 개통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동백IC 설치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LH와의 협약에 앞서 한국도로공사와도 '동백IC(가칭) 인천방향 설치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용인 언남지구는 LH가 옛 경찰대 부지인 기흥구 언남동과 청덕동 일원 90만4921㎡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6년 12월 지구 지정 고시됐지만 6626호나 되는 세대수 대비 미흡한 교통 대책으로 8년 동안 표류해왔다.

용인시는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LH와 소통하고 협의한 끝에 전체 세대수를 2016년 계획보다 20% 가량 적은 5400호 미만으로 조정했고, 동백IC 설치와 관련한 사업비 분담에도 합의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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