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원 1인가구 5명 중 2명 "원하는 상대 만나 결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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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인가구 5명 중 2명 "원하는 상대 만나 결혼하고파"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21 10:13:12
수원시정연구원, 19세 이상 1인 가구 1075명 대상 실태조사

수원시 1인 가구 5명 중 2명은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9일 열린 1인 가구 지원사업 간담회 '쏘옥토크' 모습.  [수원시 제공]

 

21일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 거주 19세 이상 1인 가구 107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 응답자의 40.8%가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남성은 49.7%, 여성은 30.3%가 결혼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다'는 남성 24.2%, 여성 39.9%였다.

 

남성·청년·미혼 1인 가구는 원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해 함께 생활하고 싶어 하는 비율이 여성 가구에 비해 크게 높았다. 여성, 연령이 높은 1인 가구, 별거·사별 경험이 있는 1인 가구는 '지금처럼 혼자 생활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2차 쏘옥토크(간담회)'를 열고,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와 연계해 1인 가구 신규 정책·사업을 발굴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쏘옥토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수원시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 부서,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복지·주거·정책 수요 등 총 9개 영역의 실태를 조사했다. 모바일 조사와 대면조사를 병행했다. 응답자 성별은 남자 54.3%·여자 45.7%, 연령대는 20대 24.4%, 30대 23.1%, 40대 14.2%, 50대 13.4%, 60대 이상 24.9%였다.

 

1인 가구의 62.5%는 자발적, 36.3%는 비자발적 이유로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자발적' 이유는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 때문에'가 34.9%로 가장 많았고, '개인적인 편의와 자유를 위해서'가 18.4%였다.

 

응답자의 92.3%는 '혼자 생활해서 좋은 점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유는 '자유로운 생활·의사 결정'이 73.3%로 가장 많았다. 

 

'힘든 점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91.8%에 달했는데, 이유는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 어려움'(44.8%), '경제적 어려움'(21%) 등이었다.

 

세대별 분석 결과 청년 1인 가구는 삶의 질과 근로역량은 높은 반면 주거 안정성이 낮았고, 중장년 1인 가구는 세대 내 이질성이 높고 정신건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 1인 가구는 다중 노쇠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1인 가구 정책 방향으로 △청년-주거 안전망 구축, 정서적 회복 지원 △중장년-경제적 지원, 돌봄네트워크 구축 △사회적 고립 방지, 건강 관리 등을 제시했다.

 

이날 쏘옥토크에 참석한 부서장, 기관장들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재점검하고, 정책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2025년 신규 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수원시 1인 가구들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결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컨트롤타워 부서들이 협력해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달라"며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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