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국 행보 부정 평가 59.6%…'이대남'에선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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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행보 부정 평가 59.6%…'이대남'에선 72.4%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5-09-01 11:22:27
리서치뷰…매우 부정은 47.2% vs 긍정 평가 34.5%
"曺, 사과 없이 '뻔뻔함' 등 비호감 스스로 쌓고 있어"
호남선 긍정 51.6%…"민주당 외 대안 기대감 반영"
리얼미터…혁신당 지지율 2.5%, 2주 연속 내림세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보인 행보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1000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특사 후 조 원장의 전반적인 행보에 대해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59.6%로 나타났다. 매우 부정은 47.2%, 다소 부정은 12.4%로 집계됐다. 

 

▲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긍정 평가는 34.5%(매우 긍정 19.1%, 다소 긍정 15.4%)였다. 모름·기타는 5.9%.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조 원장이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에 대한 대법원 유죄 판결에도 진솔한 사과 없이 사면 직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쏟아내는 메시지를 보면 '뻔뻔함' 등 비호감을 스스로 쌓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그가 비싼 한우를 먹고 된장찌개 사진만 올려 놓은 건 위선, 가식으로 비치는 단적인 사례"라고 짚었다.   

 

조 원장은 '2030 청년 극우론' 주장에 이어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해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경제 소득 등으로 극우가 될 확률을 구분하는 건 흔히 얘기하는 갈라치기적 성격에 해당한다"며 "본인은 조민 사태 때문에 본인을 찍을 리 없는 젊은 사람들을 계속 적으로 삼아서 동력을 삼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젊은층, 노년층에서 부정 평가가 60%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았다. 20대(만18~29세)는 66.7%, 30대는 67.4%, 60대는 64.7%, 70대 이상은 65.2%였다.

 

중년층은 차이를 보였다. 50대에선 긍정 평가가 과반(50.8%)을 차지했다. 부정 평가는 45.8%에 그쳤다. 40대에선 부정 평가(51.7%)가 긍정 평가(42.1%)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대남'에선 부정 평가가 72.4%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대녀는 60.5%로, 차이를 보였다. 50대 남성은 긍정 평가(56.2%)가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 전남북)을 뺀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경기·인천(57.3%)만 50%대였고 서울과 충청·영남권 등은 60%대였다. 

 

호남은 달랐다. 긍정 평가가 51.6%로 부정 평가(42.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대표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조 원장을 사면했기 때문에 여권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선 긍정 평가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안 대표는 "호남은 민주당 장기독재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 딜레마에 처한 상황"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나아가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다른 대안에 대한 기대감이 조 원장에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에선 부정 평가(60.2%)와 긍정 평가(35.2%)가 평균치와 비슷했다.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81.9%)가 압도했고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60.8%)가 강해 이념적 대비가 뚜렷했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달 28, 29일 전국 유권자 1006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조국혁신당은 2.5%에 그쳤다. 지난주 조사 대비 0.7%포인트(p) 떨어졌다. 2주전 조사에서 2.5%p(5.7%→3.2%)로 내려 2주 연속 하락세다.

 

더불어민주당(46.7%)과 국민의힘(36.1%)은 전주 대비 각각 0.9%p, 0.6%p 올랐다. 

 

리서치뷰, 리얼미터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2.6%, 5.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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