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또 '라돈' 검출…가누다 베개 등 3개 업체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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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라돈' 검출…가누다 베개 등 3개 업체 리콜

권라영
기사승인 : 2018-09-19 10:10:50
가누다 베개 2종·에넥스 매트릭스 1종·더렉스베드 1종
원안위,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 조치 실시

'라돈 침대' 파장이 가라앉기도 전에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침구가 또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및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의 피폭선량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가누다 베개 리콜 안내 [가누다 홈페이지 캡처]


라돈이 다량 검출된 가누다 베개는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판매됐던 견인베개와 정형베개 2종의 커버로, 판매량은 약 2만9000개다. 가누다 베개를 판매하고 있는 티앤아이는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900여개가 수거됐다.

㈜에넥스에서 판매한 매트리스 1종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앨빈PU가죽 퀸침대 모델에 사용된 독립스프링매트리스Q(음이온)로, 2012년 8월에서 11월까지 244개가 판매됐다. 에넥스 역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성지베드산업이 자체 생산한 더렉스베드 제품도 문제가 됐다. 성지베드산업은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전체 판매된 6000여개 중 1210개라고 밝혔으나 원안위는 입증 자료가 불명확하다고 판단, 전제품에 수거 명령을 내렸다.

원안위는 "해당 업체의 결함 제품 수거 등의 조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생활용품 등에 추가 결함 사례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에넥스 매트릭스 리콜 안내 [에넥스 홈페이지 캡처]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인 가누다와 에넥스는 현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리콜 신청을 받고 있다.

가누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것은 건강의 가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의 기업이념과 맞지 않다"며 "빠른 후속조치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사과했다.

에넥스 역시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품 출시 전 라돈 측정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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