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 커미션 올 '테이트 모던' 전시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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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올 '테이트 모던' 전시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 선정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3-05 10:25:35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 관계 보여주는 설치작품으로 주목
현대차, 테이트 미술관과 기존 파트너십 2036년까지 연장키로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5년 전시 작가로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문제를 작품에 반영해온 '마렛 안네 사라'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자신의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한 마렛 안네 사라.[현대차 제공]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해 온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는 '사미(Sámi /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북부의 샤프미 지역에 거주해 온 토착민 또는 여러 학문분야나 전문 영역을 결합하는 방식)' 작가로 전시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다학제적 작업을 통해 북유럽 식민주의가 사미 공동체의 생활 방식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미래 세대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켜온 사미족 고유의 전통과 가치를 강조한다. 작가는 주로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나 방법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사미 파빌리온 전시 전경.[현대차 제공]

 

테이트 모던 관장 카린 힌즈보는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족과 사프미 지역이 직면한 상황들을 가시화하는 작업으로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사미 공동체의 사회적, 생태적, 정치적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변화를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영국 최초로 테이트 모던에서 공개될 작가의 신작이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미술관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년간의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세대, 지역, 분야 간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가 필요로 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동참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테이트 미술관 총괄 관장 마리아 발쇼는 "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객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을 통해 전지구적 관점에서 21세기 미술사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미술관의 소장품, 전시 및 프로그램 다각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다음 10년간 새로운 영감과 가치를 공유하는 협업을 지속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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