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베트남 국가주석, APEC 일정 마치고 부산 공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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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주석, APEC 일정 마치고 부산 공식방문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11-02 10:34:43
올해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 맞아 영사관 개설
부산에 베트남인 1만4000명 거주…"교류 협력 강화"

부산시는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일 부산을 공식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 박형준 시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날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접견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지난 8월 부산에 총영사관까지 개설돼 부산과 베트남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음을 느낀다"며 "APEC 일정을 마치고 부산을 찾아주신 것은 깊은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는 일"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시는 베트남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으며, 9월에는 베트남 고위급이 부산에서 도시개발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베트남은 우리나라 제3대 교역국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며, 부산에는 약 1만40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50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며 "이들이 양국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국가주석이 부산을 공식 방문, 박형준 시장 등과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에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한국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부산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인상 깊다"라며 "1992년 수교 이후 33년간 발전해 온 한-베 포괄적 동반자 관계 속에서 부산은 양국 협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와 관계자들이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설립 과정에서 보여준 각별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 지방성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더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이날 접견을 마친 뒤 KF아세안문화원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베트남 민족박물관 예술문화 교류 및 공동전시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입회하고, 주한 베트남 공동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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