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스피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트럼프 트위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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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개월 만에 2000선 붕괴…트럼프 트위터 영향

손지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8-02 10:49:30
9월 1일부터 중국 추가 관세 부과 트윗에 투자 심리 악화
"화이트국가 등 일본 이슈는 이미 반영돼 직접적 악재 아냐"

코스피 지수가 7개월 만에 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2일 오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1% 넘게 떨어지며 1995.31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21.28포인트) 하락한 1996.06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장중 기준)한 건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1993.70을 기록한 1월 3일 이후 처음이다.

현재 외국인이 471억 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억 원, 328억 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3%(7.04포인트) 내린 615.22를 기록 중이다.

키움증권 서상영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오후 들어서 급락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9월 1일날 있을 추가 관세 부과 이슈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장초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슈가 불거지면서 매물이 출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9월 1일부터 중국에서 우리나라(미국)로 오는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이미 25%의 관세를 부과한 2500억 달러 상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잠정적으로 합의한 '무역전쟁 휴전' 상태를 깬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등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280.85포인트) 하락한 2만6583.4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0.79%(64.30포인트) 하락한 8111.12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서 수석연구위원은 "일본 이슈는 지난 7월 4일날 나왔고 7월 말 이미 (시장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2000선 붕괴가) 그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아무리 악재수단 재료라고 해도 시장에는 선반영 되고 또 실질적으로 발표가 난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수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중으로 2000포인트 이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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