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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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돌연사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2-07 10:59:08
설 연휴 근무중 별세…10일 발인·영결식
닥터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계에 기여
이국종 "어깻죽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돌연사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읍급의료센터장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캡처]

 

7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센터장의 아내는 설 당일 고향에 가기로 했던 윤 센터장이 주말 내내 연락이 닿지 않자 의료원을 찾았고,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윤 센터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일해 왔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는 2002년 개소와 함께 합류했다.

 

2003년 이란 지진과 2006년 스리랑카 쓰나미 등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했다. 2006년부터 당시 소방방재청과 함께 응급조사 업무지침을 수립했다. 응급의료기관 질 평가 도입 등에도 기여했다. 

2012년 센터장이 되면서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를 본격적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했다.  

윤 센터장은 2016년 전국 400여개가 넘는 응급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한 해 1494만건가량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망(NEDIS)을 구축·운영했으며, 응급의료 통계조사, 종사자 전문화 교육, 국내외 재난 의료지원,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에도 기여했다.

윤 센터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과 지난해 보건의 날 표창을 받았다.

 

그의 사망 소식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응급의료계에 말이 안 될 정도로 기여해온 영웅이자 버팀목"이라며 "어깻죽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라고 애통해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측은 장례절차를 국립중앙의료원장으로 치른다. 조문은 7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발인 및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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