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전자, 최고 속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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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속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

박철응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9-24 10:22:58
8세대 V낸드 적용 PCIe 4.0 차량용 SSD AM9C1
초당 4400MB, 400MB 연속 읽기∙쓰기 속도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PCIe는 기존 SATA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 256GB(기가바이트)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 삼성전자 차량용 SSD AM9C1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초당 4400MB, 4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은 약 50% 개선됐다.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SLC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는 패키지를 실제 보드에 실장해 온도 변화(-40~105'c)에 따라 파손이 발생하는지 검사하는 것이다. 

 

또 SLC 모드 기능을 통해 SSD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빨라져 차량 내 고용량 파일에 더욱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만족한다. 자동차 부품 협회에서 자동차 전자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 및 기준을 규정한 것으로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을 통해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로봇 등 물리적 AI 메모리 기술 및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물리적 AI는 로봇, 자율주행 등 센서를 통해 시스템이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작용하는 AI다. 

 

삼성전자는 256GB AM9C1 제품을 연내 양산하고, 차량용 고용량 SSD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세대 V낸드 기준 업계 최고 용량인 2TB(테라바이트) 솔루션을 개발 중으로 내년 초 양산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용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ISO/SAE21434에 기반한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획득하고, 올해 3월 UFS 3.1 제품으로 ASPICE CL3 인증을 획득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의 기술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ASPICE는 독일 자동차 협회(VDA)가 차량용 부품 생산 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는 표준이며, CL(Capability Level) 0~5 단계로 나뉜다. CL3는 조직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단계를 의미한다. 

 

CSMS는 ISO/SAE21434 기반 자동차 산업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오화석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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