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CJ대한통운, 패키징 신기술 고객사 물류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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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패키징 신기술 고객사 물류에 적용

유태영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4-11 11:29:36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 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연구원이 택배상자 '낙하 충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 없는 '이지컷(easy-cut)'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 포장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의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 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 과정의 온·습도 환경을 재현한 물류환경 시험 연구실 △자동화설비 검증실 △샘플 제작실 등이 들어섰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택배상자 파손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R&D에도 매진 중이다. 수백번의 낙하실험과 함께 가혹한 상자 적층 및 진동 환경, 온도 변화 등의 테스트를 거쳐 가장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게 운송 및 적재 시 파손 가능성을 파악하는 '박스 압축 시험기'와 '낙하 충격 테스트'다. 압축박스 시험기는 최대 5000㎏의 하중을 가하면서 층층이 쌓인 택배상자가 견딜 수 있는 압축강도를 측정한다.

택배 특성 상 상자가 집하부터 상·하차, 라스트 마일 배송에 이르기까지 줄곧 적층 상태로 유지된다는 점을 감안해 하중에 의한 파손 우려를 해소했다. 낙하 충격 테스트에서는 최대 1.2m 위에서 택배상자를 면, 모서리, 코너로 470여회 떨어뜨려 충격에 의한 파손과 취약부를 파악한다.

센터는 또한 여러 각도와 축에 따라 택배 상자에 약 6만여 회의 진동과 충격을 주는 '진동 환경 시험', 영하 25도에서 영상 40도에서 택배 내용물의 변화를 측정하는 패키징 온도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일반 도로뿐 아니라 비포장도로나 연석 등 다양한 진동 상황에서의 내구성 담보, 운송 시 온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패키징을 개발하려는 취지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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