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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상무·40대 부사장…삼성전자, 세대교체 더 빨라졌다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11-29 11:16:24
부사장 51명 포함 143명 승진 인사
미래 준비하며 신기술·젊은 리더 다수 발탁
여성 부사장 2명, 39세 상무도 나와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한다. 미래 준비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신기술 인재도 다수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총 187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승진폭은 줄었다.

신기술·젊은 리더 대거 승진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중용했다.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를 발탁해 세대교체 드라이브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 삼성전자의 40대 부사장 승진자들. 강동구(왼쪽부터), 김일룡, 박태상, 황희돈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이번에 승진한 강동구 부사장(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설계2팀장)은 47세로 40대다. 그는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인 8세대 V낸드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으로 승진한 김일룡(49) 부사장도 40대다. 로직(Logic) 공정 기술 전문가인 그는 설계와 공정 최적화로 선단공정 안정성 확보 및 수율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48세인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박태상 스마트팩토리팀장은 폴더블 등 전략제품에 적용된 부품 개발 및 기술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사장이 됐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디램(DRAM) PA1팀이 박세근(49) 부사장과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공정개발팀 황희돈(49) 부사장도 40대 부사장 승진자들이다.
 

▲ 사업 성과도 중요한 승진 덕목이었다. (왼쪽부터) 승진한 손태용, 김성은, 임성택, 발라지소루리라잔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사업 성과를 인정받은 인재들도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DX부문에서는 VD사업부 마이크로 LED팀장인 손태용(51) 부사장과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2팀장 김성은 부사장(53), DA사업부 에어 솔루션 개발그룹장 임성택(53) 부사장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S부문 SSIR 연구소장 발라지 소우리라잔(Balajee Sowrirajan, 54) 부사장은 디지털 회로설계 및 시스템 SW 전문가로 SSD, SOC 등 주요 솔루션 제품의 해외 연구개발 적기 지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했다.

 

▲ 소프웨어 전문가와 신기술 우수 인력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이주형(왼쪽부터), 양병덕, 한상진 부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SW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DX부문 CTO인 이주형(51) 삼성 리서치 AI 메쏘드팀장과 MX사업부 양병덕(52) 디스플레이 그룹장,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한상진(51) 차세대공정개발실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정혜순(왼쪽부터), 전신애 부사장과 30대 손왕익 상무. [삼성전자 제공]

 

올해도 2명의 여성 부사장이 나왔고 30대 상무 승진도 있었다.

 

종합기술원(SAIT) 신떼시스 TU 리드 전신애(50) 부사장과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인 정혜순(48) 부사장이 여성 부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혜순 부사장은 40대이자 여성 부사장으로 주목받는다.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최적 SW 솔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39세 손왕익 상무, 혁신 기술 공로로 임원 승진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는 올해 39세다. 하드웨어(HW) 개발 전문가인 그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선행 개발을 주도하며 혁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이외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오퍼레이션 그룹장인 송문경(46) 상무와 VD사업부 차세대UX그룹장 이영아(40) 상무, CTO이자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인 찰리 장(Charlie Zhang, 50)상무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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