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 탁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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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 탁본 발견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15 10:31:43
소장자와 협의 유물 복제·전시 활용 허락…내년 유물 복제 추진

수원시는 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원본 현판 탁본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 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원본 현판 탁본. [수원시 제공]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1794년(정조 18) 정조의 명령에 따라 명필 조윤형(曺允亨, 1725~1799)의 글씨로 제작해 게시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원본 현판은 사라졌다. 1956년 서예가 김기승(1909~2000) 글씨로 만든 현판이 지금까지 걸려 있다.

 

1794년 10월 19일에 완공된 방화수류정은 정조가 주재해 활쏘기를 하던 곳이기도 하다. 수원화성 시설물 가운데 가장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보물로 지정됐다.

 

수원화성박물관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방화수류정 현판 탁본 원본이 전시된 특별전시 '광평대군과 그의 후손들'(밀알미술관)에 대한 기사를 찾아 보고, 전시장을 찾아 실견 조사 후 원본 현판 탁본임을 확인했다.

 

사라진 방화수류정 현판의 유일한 현존 탁본으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소장자와 협의해 유물 복제와 전시 활용을 허락받았다. 2026년 유물 복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탁본은 원본 현판의 글씨 모양에 먹물을 입혀 종이에 그대로 옮겨 찍는 전통 복사 방법의 하나다. 원본 현판과 거의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중요 건축물의 현판은 탁본해 소장했다.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앞으로도 우리 시와 관련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며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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