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비선수 출신' LG 한선태, 1군 데뷔 프로야구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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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수 출신' LG 한선태, 1군 데뷔 프로야구 새 역사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6-26 11:23:41
25일 SK전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기록
비선수 1군 데뷔, 프로야구 38년사 최초

비선수 출신의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5)가 프로 데뷔전을 치러 한국 야구사에 새 역사를 썼다.


▲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뉴시스]


한선태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7로 지고 있던 8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그는 17개의 공을 던져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4km였다.


한선태는 첫 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안상현에게 볼 3개를 던져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스트라이크 2개를 던진 후 병살타를 유도해 2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로 나선 김성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고종욱을 1루 땅볼로 마무리했다.

 

한선태의 프로 데뷔는 그가 비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화제가 됐다. 비선수 출신이 1군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경우는 한국프로야구 3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을 보고 야구의 꿈을 키운 한선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야구부 입단에 실패했다.


고등학교 때까지도 야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었던 그는 군 제대 후 사회인 야구단을 거쳐 2017년에 독립 야구단 파주 챌린저스에서 활동했고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까지 진출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선태는 지난해 9월 열린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SK에 3-8로 패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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