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백화점 '비클린' 외국인 매출 비중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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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비클린' 외국인 매출 비중 20% 돌파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4-12-09 11:20:24

현대백화점은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의 올해 1~11월 매출 분석 결과 외국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이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약 9.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현상은 외국인 고객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해 15.1%이던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28.4%를 기록했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됐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편집숍이다.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3호점을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에는 중동점 1층에 향수·디퓨저 특화 매장 '비클린 에센셜'을 오픈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비클린이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천연 원료 성분을 앞세운 K-비건 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함유한 수국, 대나무 등 한국적인 재료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이 해외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제주 수국추출물과 담양 대나무추출물 등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퓨리토서울', 특허 받은 흰민들레 꽃의 씨방에서 밑씨가 열리는 부분인 태좌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클린뷰티 브랜드 '탈리다쿰' 등이 있다.

비클린은 빠르게 변하는 외국인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K-뷰티를 선보이기 위한 팝업 행사를 활발하게 열고 있다.

올 한 해 비클린이 운영한 팝업 행사는 총 270회에 달한다. 매주 4~5번 꼴로 신생 인디 뷰티 브랜드의 론칭쇼나 신상품 선공개 등 이슈 행사를 진행한 셈이다. 일년에 두 번 진행하는 MD개편 주기도 분기 단위로 앞당겼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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