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셀트리온 암 치료제 베그젤마, 유럽서 처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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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암 치료제 베그젤마, 유럽서 처방 1위

유태영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2-05 13:49:56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유럽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며 처방 1위에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2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오리지널을 포함한 경쟁 제품을 모두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베그젤마.[셀트리온 제공]

 

지난 2022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이후 단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특히 해당 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9%p 크게 오르며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셀트리온 유럽 법인의 적극적인 직접판매 활동이 있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2022년 항암제 '허쥬마'와 '트룩시마'까지 전체 판매 제품을 모두 직판으로 전환했다. 

 

이후 국가별로 설립된 해외 법인에서 입찰 기관 및 처방의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의 시장도 발 빠르게 공략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베그젤마의 이번 점유율 상승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조달 계약 낙찰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셀트리온은 2027년까지 향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돼 시장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후속 제품군을 중심으로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EU5에서 '램시마SC'가 전분기 대비 1%p 증가해 25%, '유플라이마'가 3%p 증가한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제품 출시 이후 매분기 처방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은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제품 4종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이들 제품까지 최종 승인되면 유럽 내 제품 간 포트폴리오 시너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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