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1운동 유적 딜쿠샤 복원현장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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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유적 딜쿠샤 복원현장 최초공개

강혜영
기사승인 : 2019-02-19 11:13:26
3·1운동 해외에 알린 UPI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 부부 거주 가옥
복원공사 현장, 3월 1일 2시~4시20분까지 모든 시민 개방 예정

3·1운동을 해외에 최초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인 '딜쿠샤(DILKUSHA)'의 복원현장이 공개된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을 뜻한다. 

 

▲ 3.1 독립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1875~1948)의 거처였던 근대가옥 '딜쿠샤' [문재원 기자]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사직터널 위쪽 서울 종로구 행촌동 1-88번지에 위치한 딜쿠샤는 3·1운동과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을 세계에 알린 미국 UPI통신 통신원 앨버트 테일러(Albert Taylor, 1875~1948)가 살던 곳이다. 테일러는 1942년 5월 일제에 의해 미국으로 추방될 때까지 20년간 이 가옥에서 아내와 함께 거주했다.

 

▲ 앨버트 테일러 [제니퍼 테일러 제공]


딜쿠샤의 복원공사 현장은 3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 20분까지 모든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딜쿠샤 내부는 안전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덕수궁→정동→경교장→딜쿠샤 등 4개소를 방문하는 약 1시간30분 구간으로 진행되며 현장교육 전문강사가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역사를 설명한다. 


시민 참여행사 참가 대상은 초~고등학생 자녀를 둔 최대 4인 가족이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한편 딜쿠샤는 2017년 8월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됐다. 복원공사는 무단 점거자가 퇴거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공사가 마친 2020년에는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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