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송파구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약 3506억 원(VAT 포함) 규모로, 금호건설은 50%의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하며 동부건설,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공사는 오는 10월 착공해 203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 ▲ '장지차고지'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은 노후화된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를 주거, 교통, 생활SOC(수영장·체육관 등 사회기반시설), 녹지가 공존하는 공공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버스차고지 기능은 유지하면서 공공주택과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도심의 한정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주거 안정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면적 13만9975㎡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총 65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버스차고지, 생활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지상 4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지상 1~3층에는 버스차고지와 사무실을 배치한다. 지상 3~5층에는 상가와 커뮤니티 등 부대복리시설을, 지상 6~25층에는 공동주택을 배치해 주거와 공공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입체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야외 버스차고지를 실내형 차고지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음과 분진 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고지 상부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 썬큰가든, 플레이필드, 아로마가든, 포시즌루프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추고, 주변 녹지 및 장지천과 연계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버스차고지를 주거와 교통, 생활SOC, 녹지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금호건설이 축적해온 공공개발 역량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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