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효과 종합 분석해 위원회에 다시 보고 해 달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근철 위원(민주·의왕1)은 지난 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위·수탁사업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책임 있는 개선책을 마련을 촉구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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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박근철 위원이 김현곤 경과원장을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경과원 제공] |
박근철 위원은 "경과원이 수행하는 여러 위·수탁사업에 대해 의회에서 부정적인 평가와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개별 사업의 문제를 넘어 기관의 사업관리 체계와 운영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원장은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당시 문제를 예견하거나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비판을 받아들이고, 현재 경과원장으로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위원은 전 세계 21개국 28개소에서 운영 중인 GBC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GBC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었어야 한다"며 "문제가 제기된 뒤에야 검토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관장이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GBC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며, 운영 성과와 기업 수요,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 비용효율성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지할 곳은 유지하고 통폐합하거나 효율화할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은 경과원의 조직과 인력 운영에 대해서도 재점검을 요구했다.
경과원은 현재 정원 607명에 현원 587명으로 20명의 차이가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정원 외 인력 39명을 운영하고 있다.
박 위원은 "단순한 결원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직급별·직무별 인력 배치가 기관의 사업구조와 부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조직 개편의 효과와 정·현원 차이, 부서별 인력 운영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원회에 다시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위원은 앞서 지난 7일 국제협력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감액과 관련해 "사업의 연속성과 대체 방안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추경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 안전 문제로 '폐수관리 시설개선' ODA 사업비 2억5000만 원이 전액 감액됐다.
박 위원은 "올해 한 번 예산이 감액되고 사업이 제로베이스가 되면 내년도 예산을 다시 세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2027년에도 해당 사업과 국제협력 기능을 지속할 수 있는지 지금부터 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 위원은 "이번을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국제협력과 ODA 사업을 새롭게 설계하는 기회로 삼아 2027년과 2028년을 내다보는 경기도만의 국제협력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위원은 지난 7월 20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업무보고에서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대응 체계 구축' 사업을 점검하며, 소외 지역 없는 복지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박 의원은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은 각 시군 어디 서나 필요하고 절실한 과제인 만큼, 아직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다른 경기도 시군 지역의 수요와 여건까지 꼼꼼하게 파악해 단 한 곳도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하며, 도 차원의 단계적 확대 로드맵 마련을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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