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 개관 30주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 새단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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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개관 30주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 새단장 지원

설석용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28 11:06:59

SK그룹이 개관 30주년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의 새단장 사업에 25억 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1995년 SK가 25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도서관은 시설 개보수를 비롯해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의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 시립 선경도서관 전경.[SK그룹 제공]

 

수원시는 SK그룹의 뿌리다. 고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수원시 평동에서 태어났으며,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現 SK네트웍스)도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선경도서관은 형 최종건 창업회장의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최종현 선대회장이 1995년 설립했다. 최 선대회장이 부지 매입부터 건립, 장비·장서 확충까지 직접 지원하며 형의 유지를 이었다.

 

SK그룹(당시 선경)은 법원과 경찰청 등이 사용하던 팔달산 자락의 부지를 1989년 매입하고 1991년부터 직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했다. 규모는 250억 원에 달했다. 이에 선경도서관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동상을 세워 SK와 수원시의 동행을 기념했다.

 

선경도서관이 개관하기 전, 수원시는 인구 75만의 대도시였으나 도서관이 2곳에 불과해 도서 및 자료 열람을 위해 타 지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이 컸다. 개관 이후 선경도서관은 수원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지식의 샘'으로 자리잡았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배움에 뜻을 가진 인재를 위해 나눔을 아끼지 않았다. 1988년 서울대 경영관에 60억 원, 1991년 충남대에 임야 시가 60억 원 상당의 임야 304만 평, 1992년 한양대 공과대학에 60억 원을 기증했다. 대학과 도서관 기부 규모만 430억 원에 달한다.

 

선경도서관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일부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수원시는 SK의 모든 역사를 함께한 뜻깊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선경도서관은 30년 동안 수원 시민에게 사랑받아온 SK와 수원 동행의 상징"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식·문화의 터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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