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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북극 주요 인사 연쇄 회담…북극 협력 교두보로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17 10:53:54
전국 지자체장 최초 북극서클총회 참석, 북극권 네트워크 확대
북극항로·친환경 해양기술 등 새로운 경제영토 개척 박차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 최초로 북극 관련 최대 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에 공식 참석해 북방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형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아바야 칼쇼이 크누덴 AEC 의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번 참석을 계기로 포항시는 탄소 중립과 북극항로 협력 등 국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지방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60개국 정부·도시·기관·기업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대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강덕 시장은 아이슬란드에서 첫 일정으로 현지 주요 인사,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잇달아 만나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기후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아이슬란드 토르게위르 카드린 군나르스도티르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해양 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 공통점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 교류에 뜻을 모았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요한 팔 요한손 환경에너지기후부 장관과는 신재생에너지와 해양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포항시 제공]

 

군나르스도티르 외교부 장관은 포항과 산업·해양 분야 연계 가능성이 높다며 북극항로의 전략적 가치와 경험의 교류 확대 의지를 보였다.

 

또 요한 팔 요한손 환경에너지기후부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와 해양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 시장은 포항의 이차전지·수소 기술과 아이슬란드의 청정에너지 역량을 접목한 '한-아이슬란드 전기어선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제안했으며, 요한손 장관은 운송 및 해양 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경제이사회(AEC), 북극대학연합(UArctic), 북극시장포럼(AMF) 등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교육·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아바야 칼쇼이 크누덴 AEC 의장과의 만남에서는 포항의 북극경제이사회(AEC) 가입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오는 12월 부산 '북극협력주간'에서 경제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 크누덴 의장은 "12월 한국 방문 시 구체적 협력을 논의하고 포항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라스 쿨레루드 UArctic 총장과의 회담에서는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대학이 북극대학연합에 참여해 기후대응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패티 브런스 북극시장포럼(AMF) 사무총장을 만난 이 시장은 "북극권의 다양한 도시들과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회원 가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패티 브런스 사무총장은 "북극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방정부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북극 도시들과 포항의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덕 시장은 "북극서클총회에 참석한 글로벌 산학연관 관계자를 만나 포항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포항이 북극협력의 아시아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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