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욕설·가격 부풀리기 등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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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욕설·가격 부풀리기 등 갑질 논란

권라영
기사승인 : 2018-11-12 13:55:28
매장서 직원 보건증 가져가기도
검·경, 협박 등 혐의로 수사 중

유기농빵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대표가 매장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뿐만 아니라 갈등이 있던 가맹점에 몰래 침입해 보건증을 훔치고 낙서를 하기도 했다. 

 

▲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욕설을 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JTBC 방송 캡처]


11일 JTBC는 녹취록과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공개하며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의 갑질을 폭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황 대표는 "아 그 X 같은 웃음 짓지 마" "사람 얘기하니깐 XX XX같이 보이나?" "너네 엄마 오라고 그래, 아들이 이렇게 XX같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등 욕설을 퍼부었다. 

 

▲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는 매장 직원 보건증을 몰래 챙겨나가기도 했다. [JTBC 방송 캡처]


JTBC는 황 대표가 불이 꺼진 매장에 들어와 제빵사의 보건증을 가져가려고 시도했던 CCTV 화면도 공개했다. 황 대표는 보건증을 가지고 나가려다 해당 가맹점의 투자 점주와 마주쳐 덜미를 잡혔다.

이 매장 점주는 열흘 뒤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청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아야 했다.

황 대표는 또다른 매장에도 밤사이 들러 관리가 제대로 안 돼 있다며 욕설이 섞인 낙서를 가득 적었다. 

 

▲ 점주들은 황준호 대표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황 대표는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황 대표는 해당 점주들이 본사의 자금을 빼돌리고, 미수금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점주들은 황 대표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점주들은 가게를 연 지 한두 달 만에 적자를 메워야 했다고도 말했다. 점주들이 부풀려진 금액을 갚느라 적자를 면치 못하는 동안 황 대표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무용으로 고급 외제차 2대를 샀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리스로 차량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황 대표가 직원을 협박하고, 사문서를 위조해 점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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