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테크·그린테크 등 미래산업 집중 투자…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 의정부시가 관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정책펀드를 조성, 운용에 나선다.
| ▲ 지난 12일 김원기(왼쪽) 의정부시장과 최영준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 대표가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김원기 시장과 최영준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 대표가 '의정부시 미래산업 육성 펀드'의 운용사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유망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후속 성장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에이치벤처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 전자부품 기업 ㈜케이에이치바텍이 2023년 출자해 설립한 기술 중심 벤처캐피탈 회사로, AI·로보틱스·우주항공·첨단소재 등 딥테크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해 왔다.
미래펀드는 의정부시 출자금 10억 원에 한국모태펀드 90억 원, 운용사 및 민간 출자금 50억 원을 더해 당초 목표액 100억 원보다 1.5배 많은 15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시는 10억 원의 출자금으로 15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재정 투입 대비 15배에 달하는 민간·정책자금을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재원으로 끌어오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케이에이치 미래딥에코 투자조합'이라는 명칭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딥테크와 그린테크를 비롯해 AI, 미디어·콘텐츠,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시 출자금의 300% 이상을 의정부시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출자 조건에 반영해 지역 기업에 최소 30억 원 이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의 관내 이전과 정착도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첨단산업 스케일업 사업과 미래펀드 운용을 연계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후속 투자 유치와 팁스(TIPS) 연계까지 지원하고, 공공형 데모데이 '의정부 FIT 데이'에도 전문 투자사가 참여하도록 하는 등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시 출자금 10억 원을 마중물로 총 15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전문 운용사와 협력해 지역 우수기업이 투자와 성장의 기회를 얻고, 미래펀드가 의정부 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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