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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98명 줄줄이 사표…무슨 일?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2-19 11:04:24
부산 LG메트로시티아파트 경비원 110명 중 98명 사직서
입주자대표회의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건비 부담 커져"

부산 한 대규모 아파트에서 아파트 경비원 110명 중 98명이 사직서를 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통합 경비시스템 때문이다.

 

19일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내년에 새로운 통합 경비시스템을 도입한다. 

통합 경비시스템이 도입되면 10여명이 격일로 조를 나눠 심야 CCTV 감시와 순찰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또 경비원 임금은 월 수령액 기준 185만원가량에서 향후 11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 광주경비원일자리협의회가 지난달 27일 광주 동구 광주YMCA 무진관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있다. 협의회는 경비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뉴시스]

 

경비원들은 월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소식에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관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아파트 관리 차원에서 통합 경비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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