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6)'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배·김효수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최적 치료 전략과 대웅제약 포트폴리오의 임상적 유용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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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A 2026' 대웅제약 런천 심포지엄 현장 사진. [대웅제약 제공] |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천대영 한림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저·중등도 위험군 환자를 위한 1차 예방 전략과 신제품 '바로에젯(피타바스타틴 1mg·에제티미브 10mg)'의 임상적 가치를 발표했다.
천 교수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LDL-C 조절은 필수적이며, 국내에서는 위험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목표 달성률이 낮은 경향이 있어 조기부터 LDL-C를 낮게 유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성인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저·중등도 위험군[1],[2]에서도 당뇨병, 고혈압 등 초기 위험인자가 동반될 경우 심혈관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이 시기부터 지속적인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 교수는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의 경우 신규 당뇨병 발생(NODM) 및 근육 이상 등 이상반응 우려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초기 병용요법이 LDL-C를 효과적으로 낮추면서도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국내 리얼월드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병용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심혈관 사건 및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출시된 바로에젯에 대해 "피타바스타틴은 약물 상호작용 부담이 적고 신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 저·중등도 위험군에 적합한 성분"이라며 "에제티미브와의 병용을 통해 LDL-C 강하 효과뿐 아니라 잔여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배장환 부산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이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고위험군의 조기·적극적 LDL-C 강하 전략과 '리토바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배 과장은 "LDL-C를 더 낮출수록 ASCVD 발생 위험이 감소하지만, 국내 고위험 환자에서는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고강도 스타틴 사용률도 낮은 한계가 있다"며,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병용요법은 뇌졸중 및 ASCVD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강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은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 대비 비열등한 MACE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 LDL-C 강하 효과와 내약성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리토바젯을 소개하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특히 만성 신부전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신장 안전성을 고려한 약물 선택이 중요하다"며 "아토르바스타틴 기반 복합제인 리토바젯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도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하고, 초기 용량 투여만으로 약 50% 수준의 LDL-C 강하 효과를 보여 고위험군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유용한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두 강연이 종료된 후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최근 발표된 미국 ACC/AHA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강화된 심혈관 질환 일차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최신 ACC/AHA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나이, 성별, 비만도, 흡연 등 12개 인자를 바탕으로 10년 동안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확률을 평가한다. ASCVD 발생확률이 3% 초과 시, 중강도 스타틴을 사용해 LDL-C 수치를 100mg/dL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며, 특히 ASCVD 발생확률이 10% 이상일 경우, LDL-C 수치를 70mg/dL 미만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신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30세 이상의 국내 인구 상당수도 스타틴 복용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 좌장인 박영배 교수는 스타틴 치료를 방해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 교수는 "스타틴의 부작용이 과다하게 홍보되어 노시보(Nocebo) 효과가 두드러짐에 따라, 정작 약이 필요한 환자들이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스타틴 치료를 음해하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현상은 경계해야 할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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