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독립운동가 안희제 업적 기리는 '백산 너른마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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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독립운동가 안희제 업적 기리는 '백산 너른마당' 개관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5-05-22 12:26:19

경남 의령군은 21일 항일애국지사 백산 안희제(1885~1943)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독립운동가로서의 발자취를 좇는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 개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21일 열린 '백산 나라사랑 너른 마당' 개관식 모습 [의령군 제공]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부림면 입산리 일원에 조성됐다. 총면적 932.2㎡ 규모 시설에는 전시·체험·숙박시설이 들어섰다.

 

백산 선생의 생애와 항일 독립운동 활동을 중심으로 여러 위인의 발자취를 다룬 시청각 자료와 기록물이 전시된다. 또한 세미나실과 함께 방문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룸도 조성됐다.

 

21일 열린 개관식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김규찬 군의장 등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산 안희제 선생의 동상이 최고의 인기였다고 의령군은 전했다. 최초로 만들어진 백산의 동상은 안희제 선생의 비장한 표정과 독립 자금을 든 가방을 들고 민첩히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했다.

 

오태완 군수는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교육, 기업, 언론,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독립운동을 한 분은 드물다"며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은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세대에게는 그 용기와 숭고한 뜻을 계승하는 전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순흥안씨대종회에서도 개관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안희제 선생의 종손 안경하 씨는 "할아버지는 '고향 야산에 과실나무를 심거라'라는 유언을 남길 정도로 평생 의령을 그리워하셨다"며 "할아버지의 바람이 실현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 백산 안희제 선생 동상 [의령군 제공]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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