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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AI 가상세계 활용해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

정현환
기사승인 : 2025-03-20 14:37:06

볼보자동차가 '엔비디아(NVIDIA) 2025 GTC 컨퍼런스'에서 AI 기반의 가상 세계를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같은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더욱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최신 모델에 탑재된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하려는 조치다. AI가 생성한 실감 나는 가상 세계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한다. 긴급 제동이나 급격한 조향 변경, 수동 개입 등의 새로운 방식을 탐색해 사고를 피할 방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볼보자동차가 '엔비디아(NVIDIA) 2025 GTC 컨퍼런스'에서 AI 기반의 가상 세계를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같은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여기에는 '가우시안 스플래팅'으로 불리는 첨단 컴퓨테이셔널 테크닉이 활용된다. 이는 실제와 가깝게 구현된 고해상도의 3D 장면과 피사체를 방대하게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로 위 보행자를 추가 또는 제외하거나, 교통 상황과 장애물을 변경하는 형태로 가상 환경을 바꿔가며 다양한 학습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유형의 교통 상황에 대한 안전 소프트웨어를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 및 규모로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다. 여기에 매우 드문 사례지만 잠재적 위험 가능성이 있는 극단적 사고 사례들을 연구하고 단시간에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윈 바케네스 볼보자동차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은 "우리는 이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희박한 사고 순간에 대한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제 가우시안 스플래팅으로 이 같은 사례 하나마다 수천 가지의 변형된 사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데이터 분석과 실제 세계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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