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동서발전, 산불 복합재난 대응체계 실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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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산불 복합재난 대응체계 실전 점검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10-07 11:22:48
21일 안전한국훈련…울산 남구청 등 19개 기관 협업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1일 울산발전본부에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지난 2일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 지난 2일 울산발전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안전한국훈련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협업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정부 훈련이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한국훈련 자문위원을 비롯해 울산 남구청, 남부소방서,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남구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SK PIC글로벌, 코리아PTG 등 유관기관·민간기업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올해 훈련은 울산발전본부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봉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발전소 방향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산불로 송전선로가 손상돼 소내 정전이 발생하고, 이어 설비화재와 암모니아 누출까지 번지는 연쇄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산불 대응에 투입된 자위소방대가 설비화재 현장으로 재배치되는 등 여러 재난이 동시에 발생해 대응자원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재난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효과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

최근 대형 산불은 발전설비와 전력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난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의성 산불로 송전철탑 20기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지난해 산불로 소실된 산림은 10만5000㏊로 역대 최대 규모다. 울산시 역시 산불 위험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5등급(매우 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형 산불은 발전설비의 안전뿐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재난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전제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더욱 구체화,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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