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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무관학교’, 재미있는 軍뮤지컬 탄생

이성봉
기사승인 : 2019-02-06 11:17:40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무장한 육군 창작 뮤지컬
오는 27일~4월 2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앵콜 공연
군입대 연예인 지창욱, 강하늘, 조권, 김성규, 이진기(온유) 등 출연

잘 만든 군대 뮤지컬이 흥행 돌풍을 몰고 온다. 감동과 역사의식으로 무장한 <신흥무관학교>( 육군본부 주최, ㈜쇼노트 제작)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 포스터 [육군본부, ㈜쇼노트 제공]

 
지난해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지난 1월, 대구 공연을 마지막으로 4개월간 전국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새로운 명품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 공연 당시, 압도적 예매율로 인터파크, 예스24 랭킹 1위를 석권한 것을 비롯해 전국 12개 도시, 65회 공연에서 약 5만 2000 명의 관객(국군 장병 1만 2000 명 포함)을 불러 모았다. 또한 이번 <신흥무관학교>는 뮤지컬 <마인>, <생명의 향해>, <더 프라미스> 등 역대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횟수 공연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 극중 의병부대 장면  [육군본부, ㈜쇼노트 제공]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시대와 독립투사들의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화려한 출연진 등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동규’, ‘팔도’, ‘나팔’, ‘혜란’ 등 젊고 푸르른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악은 웅장함을 자랑한다.

지난 공연의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배우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김성규(일병)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등 창작진이 가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 지난 공연사진(지창욱, 강하늘, 임찬민, 이태은) [육군본부, 쇼노트 제공]


작품을 관람한 관객과 평단도 “애국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작품”, “‘군(軍) 뮤지컬’은 따분하다는 편견은 지워도 될 듯하다”,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뭉클하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초연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공연장 환경에 맞게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과 고난이도 무술을 더한 안무는 더욱 화려하고 드라마틱해진다. 격변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무대 프레임과 패널, 회전무대 등 세트는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했다.

새로운 배우의 합류도 큰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동규’ 역은 배우 지창욱(병장)과 고은성(이병)이 함께 맡는다.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은 배우 강하늘(상병)과 조권(일병)이 연기하고, 교관 ‘지청천’ 역은 김성규(일병)와 이진기(온유)(이병)가 나선다.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뒤 독립군을 돕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무대에 선다. 또한 ‘우당 이회영’ 역은 배우 김성기, ‘석주 이상룡’ 역은 배우 김태문이 캐스팅됐다.

 

▲ 극중 신흥무관학교 학생들 장면  [육군본부, ㈜쇼노트 제공]


육군은 이번 뮤지컬 제작을 위해 2년 전인 2017년 2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소재를 공모했으며, 총 300여 편 중에서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이자 독립군과 광복군의 애국정신과 군인정신을 잇는 ‘신흥무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신흥무관학교’가 독립운동사에서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역사 전문가들에게 수차례 자문을 구하는 등 고증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앙코르 공연은 4월 21일까지. 입장권 9만5000~5만5000 원,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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