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경수 첫 공판 출석…"진실 밝히기 위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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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첫 공판 출석…"진실 밝히기 위한 여정 시작"

김이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29 11:18:50
"재판 과정에서 분명히 밝혀질 것"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51) 경남도지사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오전 9시46분께 법원 청사에 도착한 김 지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새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며 "지금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랬듯 남은 법적 절차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드루킹 일당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드루킹 사건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그는 "재판 과정에서 모든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남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데 도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지만 도정에는 어떤 차질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밝혔다.

이날 김 지사가 입장하는 길에는 약 320명의 경찰이 투입돼 지지자나 반대 시위자들이 충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김 지사가 법정에 입장하자 일부 지지자가 "지사님 안녕하세요"라고 외치며 손을 흔들어 경위들로부터 제지당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선 승리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김 지사는 이날 출석하면서도 '조작 프로그램 시연회에 참석했는데 댓글조작을 몰랐다'는 주장의 모순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며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사실관계도 다르다"고 답했다.
 

▲ 드루킹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허익범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드루킹 사건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최근 법정에서 드루킹 일당이 센다이 총영사직 임명이 무산된 뒤 '토사구팽'이란 표현을 쓰며 실망한 정황이 공개된 데 대해서도 김 지사는 "사건에 대해 누차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를 바 없다"고 반박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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