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국힘, 상임위원장 2석 배분 수용해야"
제10대 경남 진주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를 모두 자당 소속 의원으로 정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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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들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종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원들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13석, 더불어민주당 8석, 무소속 1석이라는 의석 구성은 협치와 균형 속에서 의회를 운영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8명의 의원은 전체 의석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36%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진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며, 의회 운영과정에서도 반드시 존중받아야 할 민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전한 견제와 균형은 의회의 기본 가치이며, 협치는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 힘"이라면서 "민주당이 공식 제안한 상임위원장 2석 배분을 수용, 협치와 상생의 시의회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진주시의원들은 1일 총회를 갖고, 전반기 의장단 후보 배분안을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갑 지역구에서 의장 후보를, 을 지역구에서 부의장 후보를 내기로 했다.
전반기 의장 후보에는 박미경 의원, 부의장 후보에는 강길선 의원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장 후보 5명도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정해졌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6일 제10대 첫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른다.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 선거는 10일, 운영위원장 선거는 15일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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