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강 '소년이 온다'의 그 곳…'옛 광주적십자병원'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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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년이 온다'의 그 곳…'옛 광주적십자병원' 문 열린다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4-29 11:23:11
광주시 내달 말까지 개방
5·18 사적지…기념 전시회도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자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다음달 3일부터 말까지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 옛 적십자병원 건물 전면 [광주광역시 제공]

 

2014년 폐쇄된 이후 11년 만이다.

 

개방 구간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효율을 고려해 △전면 주차장 △응급실 △1층 복도 △중앙현관 △뒷마당 등이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 30분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의 '오월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에게 무료 해설을 제공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이어졌던 역사적 장소다. 1996년부터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 폐쇄됐다.

 

광주시는 사적지 보존을 위해 2020년 7월 매입해 관리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광주관광공사의 특화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5·18기념재단의 '오월길' 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5·18 당시 헌혈 장면과 부상자 치료 모습을 담은 사진, 병원의 역사 등이 담긴 적십자병원 개방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사적지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전시가 기억과 공감, 참여를 이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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