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오일뱅크, '버크셔 자회사' 루브리졸과 윤활유 기술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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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버크셔 자회사' 루브리졸과 윤활유 기술제휴

서승재 기자
기사승인 : 2026-05-11 13:55:06
"수요자들의 진화하는 기술적·운영적 요구사항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의 글로벌 특수화학 기업 루브리졸(Lubrizol) 윤활유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11일 루브리졸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현대오일뱅크와 지난 8일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윤활유 첨가제 및 솔루션 기술 개발 △시장 정보 공유 △공동 제품 개발 △제품 인증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 HD현대오일뱅크와 루브리졸 주요 관계자들이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브리졸 웹사이트 제공]

 

정태오 HD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윤활유 솔루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인사이트를 실질적이고 고부가가치 솔루션으로 전환해 수요자들의 진화하는 기술적·운영적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헨리 류 루브리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윤활유 산업이 진화하면서 소재 과학, 응용 전문성, 시장 인사이트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연결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 '현대 엑스티어'를 통해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윤활유 사업은 변동성이 큰 정유 사업과 달리 정기적인 교체 수요가 꾸준하다. 차량용뿐 아니라 공장 설비, 선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윤활유까지 사용처도 다양하다. 


1928년 설립된 루브리졸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천 개에 달하는 화학 특허를 갖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은 2011년 루브리졸의 안정적 수익 구조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 약 90억 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KPI뉴스 /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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