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 '아이오닉' 대만 판매망 퇴장…전기차 라인업 잇따라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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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 대만 판매망 퇴장…전기차 라인업 잇따라 축소

한상진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6-16 11:46:02
아이오닉 5·6, 코나 EV 등 연이어 사이트 삭제
남은 전기차는 인스터(캐스터 일렉트릭) 1종 뿐

현대자동차의 전기 SUV 아이오닉5가 대만 공식 판매망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5·아이오닉6·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가 대만에서 판매하던 전기차 라인업 대부분이 공식 판매망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 대만 자동차 전문매체 ETtoday 차윈(車雲) 보도. [웹페이지 캡처]

 

16일 대만 자동차 전문매체 ETtoday 차윈(車雲)에 따르면 대만 현대차 공식 사이트에서 최근 아이오닉5 판매 페이지가 내려갔다. 앞서 올해 초 아이오닉6도 공식망에서 철수했다. 

아이오닉6에 이어 아이오닉5까지 공식망에서 사라지면서 현대차 대만 전기차 라인업은 보급형 소형차 인스터(캐스퍼 전기차 모델의 수출명) 1종만 남게 됐다.

현재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전기차는 인스터가 유일하다. 

아이오닉5는 2022년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이후 아이오닉6 세단도 현지에 도입됐다. 

그러나 경쟁 심화와 판매 부진이 이어졌고, 현지 딜러들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대 30만 대만달러(약 1439만 원) 수준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문형 전기 SUV로 2024년 8월 출시됐던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도 지난해 8월 재고 소진과 함께 추가 도입 없이 공식 판매망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판매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주문 후 생산' 방식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 후 생산이란 제조사가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채 소비자의 개별 주문이 들어올 때만 차량을 만드는 방식이다. 공식 사이트에도 없고 딜러 재고도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별도로 수소문해 주문을 넣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공식 판매와 구별된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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