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어디로 가라고…함안군 마구잡이식 보도블록 공사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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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라고…함안군 마구잡이식 보도블록 공사 '눈살'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22 13:21:07
대체 통행로·안전시설 없이 칠서산단 인도 보수공사
도보·자전거 통행 어려워 차도로 가야…안전사고 위험

경남 함안군이 칠서산단 인도 보도블록과 경계석 등 교체 보수공사를 하면서 대체 통행로와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 안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 칠서산단 복지회관 인근 인도가 마구 파헤쳐져 있는 모습 [손임규 기자]

 

함안군은 지난 3월부터 칠서산단 복지회관 앞에서 창녕 남지 방향으로 약 1.2㎞ 구간 인도 보도블록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공사로 인해 자전거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인근 향촌·대티·신계마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안내 표지판, 차량 유도시설, 보행자 통행 안전 유도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사 구간에는 인도가 마구 파헤쳐져 있는데다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대형차량이 편도 2차선의 갓길마저 침범하는 바람에 보행자들은 아예 공사 구간을 지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향촌마을 한 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자주 이용하는데 인도가 파헤쳐 있어 차도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너무 위험하다. 통행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취재진으로부터 전해듣고서야, "공단 근로자와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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