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파키라, 실내 초미세먼지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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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라, 실내 초미세먼지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권라영
기사승인 : 2019-03-28 11:52:00
4시간 동안 잎 면적 1㎡ 당 155.8㎍/㎥ 감소

28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을 발표했다. 

 

▲ 파키라(사진)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됐다. [독자 제공]


농촌진흥청은 실내식물과 초미세먼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파키라, 백랑금, 멕시코 소철, 박쥐란, 율마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우수한 결과를 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4시간 동안 식물의 잎 면적 1㎡ 당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을 측정한 결과 파키라는 초미세먼지를 155.8㎍/㎥ 감소시켰다. 백량금은 142.0㎍/㎥, 멕시코 소철은 140.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박쥐란과 율마도 각각 133.6㎍/㎥, 111.5㎍/㎥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전자현미경으로 잎을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율적인 식물의 잎 뒷면은 주름 형태, 보통인 식물은 매끈한 형태, 효율이 낮은 식물은 표면에 잔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 20㎡의 거실에 잎 면적 1㎡의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배치하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독자 제공]


이 같은 연구 결과에 플랜테리어(플랜트(식물)와 인테리어의 합성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장 효과가 좋다고 발표된 파키라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고 있다.

파키라를 2009년부터 키우고 있다는 독자 장인범 씨는 "미세먼지에 좋다는 기사를 보니 더 잘 키워야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민현 씨는 "수염틸란드시아를 키우고 있는데, 파키라도 구매해야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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