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서울대교수회 교육개혁안에 "미래교육 정면 배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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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서울대교수회 교육개혁안에 "미래교육 정면 배치" 비판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4-18 11:45:45
"학생들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쌓고 성장하는 데 맞지 않는다" 반대
수능 3·4회 확대 제안…"유·초·중등 교육 현장 알고 하는 얘기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 서울대교수회의 대입 개편 제안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교육 방향성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8일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교수회에서 내놓은 교육개혁안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수능 확대 실시 등을 담은 서울대 교수회의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에 대한 반박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 미래 역량 강화에 본질을 둔 대학입시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주도로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미래 대학입시 개혁안'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협의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세 가지 문제점을 들어 서울대교수회의 제안을 반대했다. 그는 먼저 "서울대교수회가 주장하는 수능 확대 방안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쌓고 성장하는 데 맞지 않는다"면서 "이는 미래 교육 방향성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래 교육은 학생에게 암기력이나 지식 습득이 아니라 자기 주도성, 창의력, 문제 해결력,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 인성을 충분히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을 교육의 본질로 하는 데 이것과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둘째로 교육부가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교육 본질과 관련해 사고력을 키우는 서·논술을 확대하고, 서열보다 절대평가 방향으로 2028년 개편안을 이미 내놨다"면서 "2032년에 경기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방향을 완성하려고 하는데 현재 추진 중인 대입 개혁과도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수능 3·4회 확대 제안에 대해 "과도한 시험 부담을 높여 사교육만 증대시킬 것"이라며 "과연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알고 하는 얘기인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서울대교수회가 낼 의견인지를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의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청을 지향하고 있으며,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서울대교수회의 제안은 대입 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감의 입장에서 맞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교수회는 지난 14일중·고교 통합과 중복수능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개혁안을 제시했다.

 

교수회는 이 제안을 통해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 학제를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고등학교를 통합한 중등학교(가칭)로 개편하고, 학생의 선택권과 대학의 선발권 강화를 위해 현재 1년에 한 번 치르는 수능을 3~4번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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