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K그룹 경영진들, 경영전략회의서 AI·반도체 투자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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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경영진들, 경영전략회의서 AI·반도체 투자 해법 찾는다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06-27 11:48:58
28~29일 이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
최태원·최재원·최창원, 계열사 CEO 30여 명 참석
'미래 투자'와 '질적 성장' 전략 집중 논의

SK그룹이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올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질적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AI(인공지능)와 반도체 투자 전략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 SK서린사옥. [SK그룹 제공]

 

27일 SK에 따르면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AI와 반도체를 필두로 한 미래 성장 사업의 투자 재원 확보와 실행 전략이다. AI 시대를 맞아 HBM 등 AI 생태계 관련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SK CEO들은 각사별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강화 및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협의할 전망이다. 운영 개선은 기존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제반 경영활동이자 경영전략으로 연초부터 각사별로 진행해 왔다.

CEO들은 또 배터리·바이오 등 성장 유망 사업들에 대한 질적 성장 방안도 논의한다. SK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과 강화 전략이 집중 토론될 것으로 보인다.

SKMS는 고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한 관리 체계로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됐다.

특히 SK 경영의 근간을 이루며 1990년대 외환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80년 유공, 1994년 한국이동통신, 2012년 하이닉스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으로도 작용했다.

CEO들은 SKMS 의제를 올해 지속과제로 삼아 오는 8월 이천포럼과 10월 CEO세미나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내실 경영을 통한 투자 여력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과 방법론을 도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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