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택시 파업으로 출근길 택시운행률 7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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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파업으로 출근길 택시운행률 70% 그쳐

강혜영
기사승인 : 2018-12-20 11:41:58
1·2차 파업 때보다 운행률 낮아
오후 2시 여의도 집회 경찰과 충돌 우려도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총파업을 벌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당수 택시가 운행을 멈췄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으나 곳곳에서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정병혁 기자]

 

택시단체는 전국에서 이날 하루 택시 25만대가량이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택시 운행률은 전날의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택시운행률은 지난 1·2차 운행중단 때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더 많은 택시가 운행중단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국회 앞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에 수도권 택시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오후 들어 운행을 중단하는 택시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인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에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단체 소속 운전기사 중 최대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1차 집회 때는 7만명, 지난달 2차 집회에는 4만명이 모인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최모씨의 분신 사망 이후 택시업계는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집행부 일각에서는 택시 1만 대를 동원한 국회 포위나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경찰과 충돌도 우려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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