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시, 美 IT 대표 도시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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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美 IT 대표 도시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4-02-04 13:11:40
반도체·IT 등 미래산업 선도 공통점 바탕 소통 협력키로…향후 협약도
이상일 시장 인연 오스틴시 상공회의소 등 용인시 방문 권유

용인시기 미국의 대표적 삼성전자 투자 지역으로, IT 등 미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손을 잡고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 이상일(오른쪽) 시장과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이 지난 2일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한 뒤 기념촿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 브랜트 라이델 테일러시 시장 등과 만나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활발한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들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 참석차 방한해 용인시를 찾았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아시안 상공회의소 등 이상일 시장과 인연된 지인과 단체들이 한국의 새로운 반도체 메카로 부상하는 용인을 소개하며 방문을 권유, 이날 만남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CES)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자매도시인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플러턴 시를 방문해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우호협력을 다진 바 있다.

 

미국의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큰 행정구역이며, 한 카운티에는 여러 개의 시가 있다. 용인시 자매도시인 미국 서부 플러턴시는 오렌지 카운티에 속해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의 면적은 2939㎢, 인구는 약 65만 명이다. 매월 4000여명씩 인구가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텍사스주에선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곳이다.

 

삼성전자가 22조 원(170억 달러)을 투자해 약 150만 평 규모의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건설하는 곳인 테일러시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속해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에는 조지타운시, 테일러시 등 12개의 시가 있다.

 

우호 교류 의향서는 '양 도시가 상호 평등하고 호혜적인 입장에서 주민 간 우호 교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경제·문화관광·교육·민간 등 각 분야 발전을 위해 소통·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양 도시는 이 같은 협력을 활성화하고 향후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되면 우호 교류 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

 

두 도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데다 인구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용인시와 공통점이 많은 곳이다.

 

▲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와 용인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세계 경제가 주목하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점을 토대로 앞으로 윌리엄슨카운티와 적극 협력하면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빌 그래밸 윌리엄슨 카운티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유치한 용인특례시와 우호 교류 의향을 확인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테일러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조성될 예정인만큼 용인특례시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면서 우호 교류 관계를 돈독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텍사스주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 프로그램인 '챕터 313' 등을 통해 반도체 투자 결정이 잇따르며 미국 내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테일러시에 약 22조원(170억 달러)을 투자해 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칩을 제조할 팹(Fab)을 신설할 계획이다.

 

반도체는 물론 우주항공이나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과 클린테크, 그린에너지, 생명공학 등 다양한 하이테크 산업이 발달해있다. Dell Technologies, 테슬라, 애플, 한양이엔지 등 다수의 기업이 있다.

 

용인 이동‧남사읍에는 226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6개를 건설하는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데, 이는 반도체 단일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곳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도 입주해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팹 4개를 건설하는 데, 2027년 봄 첫번째 팹이 가동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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