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막판 대역전극…3세 암말 '캐치레이스'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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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막판 대역전극…3세 암말 '캐치레이스' 여왕 등극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5-14 12:06:39
트리플티아라 누적 승점 700점 단독 1위…조재로 기수와 환상 호흡

국산 3세 최고 암말을 가리는 제27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에서 '캐치레이스(마주 고재완, 조교사 서인석)'가 짜릿한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새로운 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조재로 기수와 호흡을 맞춘 캐치레이스의 우승 기록은 1분 56초 7이다.

 

▲ 캐치레이스(2번마) 조재로 기수(노란색 모자)가 직선 주로를 달리고 있다. [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운영본부 제공]

 

경주 전 가장 큰 기대를 모은 마필은 단연 '클리어리위너'였다. 지난 경남신문배에서 김혜선 조교사와 박재이 기수 부부의 합작 대상경주 우승을 보여준 만큼 팬들의 기대도 그만큼 컸다. 이에 맞서 출전마 중 가장 레이팅이 높은 '치프스타'와 지난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매서운 막판 추입력을 보여줬던 '캐치레이스'가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다.

경주가 시작되자 안쪽 게이트의 치프스타와 러시와일드가 빠른 출발을 보이며, 선두를 이끌었다. 러시와일드·치프스타·캐치레이스·클리어리위너가 경주 중반까지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3코너에 진입하며 치프스타가 선두와의 거리를 좁혔고, 클리어리위너와 캐치레이스 역시 팽팽하게 그 뒤를 따랐다.


승부는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요동쳤다. 치프스타가 치고 나가는 사이, 바깥쪽에서 클리어리위너가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캐치레이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두 마필은 결승선 앞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고, 닿을 듯 말 듯한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선 코앞에서 캐치레이스가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격차는 불과 '목차'(말의 목 길이 정도의 차이)였다. 지난 루나스테이크스에서 보여주었던 캐치레이스의 전매특허인 막판 추입력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했다.

이번 우승으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을 차지한 캐치레이스는 누적 승점 700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리즈 1위로 뛰어올랐다. 아쉽게 2위에 머문 클리어리위너는 550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최고의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의 최종 주인공은 6월 14일 열리는 세 번째 관문, '경기도지사배'에서 치열한 승부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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