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명 검찰 출석…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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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출석…의혹 전면 부인

오다인
기사승인 : 2018-11-24 12:01:04
李 "형님 강제입원, 정당한 행정이 정치로 왜곡"
출석 전 "트위터 사건 본질은 이간계"라 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형님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 "정당한 행정이 정치에 의해 왜곡된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 지사는 24일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형님 증세가 날로 악화했고, 시민과 특히 공직자들에게 피해를 많이 끼쳐서 정신질환이 있는지 진단하는 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한 게 전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무원들이 정신질환으로 인도로 돌진하고 사람을 살해하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시장 형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느냐"며 "오히려 당시 진단해서 치료할 기회를 가졌더라면 조울증으로 자살시도하고 중상을 입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형님 강제입원'과 관련해 이 지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보건소장을 전보 조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기 인사'였다고 해명했다.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08__hkkim)'와 비슷한 포털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 장소가 이 지사 자택이었다는 경찰 수사와 관련해 이 지사는 "집에서 나왔다는 것은 포털 아이디인데 그게 혜경궁 김씨와 무슨 직접적인 관련이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그는 "오늘 조사는 죄가 된다는 사람과 안 된다는 사람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사안을 성실히 소명하겠다"며 "도민께 송구하지만 부당한 공격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부당한 올가미를 벗어나려는 불가피한 행동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 친형 강제입원 △ 검사 사칭 △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유포 등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3가지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받을 예정이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9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날 이 지사는 검찰 출석 1시간 전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려 '혜경궁 김씨' 의혹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 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 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밝혀내는 것이 ‘트위터 계정주 사건’의 본질이자 핵심"이라고 썼다.

또 "제 아내는 결코 계정주도 아니고 그런 글을 쓰지도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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