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국·일본 순…지출액 2355억, 전년比 26.4% ↑
부산시는 올해 1분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총 102만3946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단기간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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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가 만나는 광안대교 일대 전경. [셔터스톡] |
이 같은 수치는 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른 추세다. 특히, 작년(2025년) 4월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세웠던 최단 기록을 다시 한번 1개월 앞당긴 것으로, 부산 관광이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로는 △대만(20만8984명) △중국(19만7958명) △일본(13만217명) △미국(8만1437명) △베트남(4만4352명) △필리핀(3만7109명) △홍콩(2만9190명) △인도네시아(2만1582명) 순이다. 외래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두드러졌다. 1분기 외국인 관광지출액 역시 235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의 핵심 동력으로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비짓부산패스 추진, 라인·알리페이 연계 등을 통한 관광 편의성 향상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과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꼽았다.
첫 번째로, 크루즈 관광 유치 마케팅을 통한 해양관광 저변 확대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대폭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80만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로, '비짓부산패스' 제휴 가맹점 및 판매교환처 확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알리페이' 연계 등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 연계를 통한 편의성 향상이 있다. '비짓부산패스'는 교통, 관광, 할인 혜택을 하나로 통합한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사용자의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산 여행 대표 필수품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과 국가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이끄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일본 골든위크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에 부산이 선정된 것은, 고유가 시대에 합리적이면서도 고품격 여행을 원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6월 12일에서 13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전환점으로 삼고 2분기 외래 관광객 유입 증가와 재방문 수요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관광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며 관광객 수와 관광지출액이 동반 상승하는 고무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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