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KAI가 개발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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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가 개발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성공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4-08 15:17:29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개발에 참여한 군 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각 8일 오전 08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커네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 발사체를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

 

▲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미국 케네디스페이스센터에서 한국시각 8일 08시 17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군 정찰위성 2호기는 425 사업 두 번째 정찰 위성이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 1기 등 총 5기의 국방 위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 2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에 성공한 EO‧IR을 탑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에 이은 425 사업의 두 번째 정찰위성이자, SAR 탑재체를 장착한 첫 번째 위성으로 고해상도 성능의 첨단 중대형급 위성이다.

 

KAI는 2018년 12월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으로 SAR 위성체 주관업체로 개발을 맡고 있다. 위성체 환경시험-제작-발사 등 개발 전반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AR 위성은 레이다 전자기파를 활용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의 한계를 벗어나 기상이나 주·야간 환경 조건에 제약받지 않고 24시간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다.

 

정찰위성으로 우리 군은 주요 관심 지역의 관측자료를 수 시간 내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불안한 글로벌 안보 환경과 핵미사일의 가시적인 위협 상황에서 도발 징후를 사전 탐지하고 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 KAI는 ADD와 지난해 5월 체결한 초소형 SAR 검증 위성 개발사업으로 향후 초소형 위성 양산과 군집 운영으로 주요 관심 지역을 24시간 빈틈없이 들여다보는 감시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우주 산업화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 위성 수출과 우주 모빌리티 개발로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다목적실용위성 1호부터 7A 호까지 개발에 참여했다. 정지궤도복합위성과 최초 민간 주도 위성 사업인 차세대 중형위성을 개발하며 위성개발의 핵심기술을 축적했다.

 

최근 KAI는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등 상업성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저궤도통신위성을 융합한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였다. 기존 항공기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위성과 항공기 패키지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 강구영 KAI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강구영 KAI 사장은 이날 "SAR 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의 정찰 능력 강화는 물론 위성 개발 기술이 한 단계 성장했다"며 "KAI는 대한민국 대표 우주 전문기업으로 위성과 우주 모빌리티와 우주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대해 우주 경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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