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달러 대안 찾는 브릭스에 "100% 관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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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달러 대안 찾는 브릭스에 "100% 관세" 경고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2-01 12:22:46
11월 30일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 통해 밝혀
"달러 벗어나려 시도하는 국가는 미국에 작별 인사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달러 패권 체제에 도전할 움직임을 보이는 브릭스(BRICS)에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14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가만히 지켜보는 동안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 시도하는 아이디어는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 국가들이 새로운 브릭스 통화를 창출하지도,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할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100% 관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훌륭한 미국 경제에 (상품을) 파는 것에 작별을 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브릭스가 국제 교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가능성은 없으며, 그것을 시도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에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에도 "미국 달러를 세계의 기축 통화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들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브릭스는 2000년대 초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문 머리글자를 모아 붙인 명칭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의 대안을 지향한다는 평가를 받는 모임으로 지난해에 이란 등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릭스에선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달러 패권 체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2022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동 국가 지도자들에게 석유‧가스 대금을 위안화로 결제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 일환이다. 중국은 10여 년 전부터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열린 브릭스 정상 회의에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러를 이용하는 것은 달러의 신뢰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큰 실수"라며 "달러와 함께 일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덕련 역사전문기자 kd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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