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소극장 최초의 무용 인큐베이팅 '레지던시 인 성균'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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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최초의 무용 인큐베이팅 '레지던시 인 성균'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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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4-05-08 12:29:00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아디띠 댄스컬렉티브 등 이달 매주말 공연

대학로 유일의 무용 전용 공간 성균소극장에서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RESIDENCY in 성균'에 선정된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 '툇마루무용단&부기컴퍼니', '아디띠 댄스컬렉티브'가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말 공연을 갖는다.

 

▲레지던시 인 성균 공연 포스터.[성균소극장 제공]

 

'RESIDENCY in 성균'은 구슬주머니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창작자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레지던시(Residency)는 예술가들이 예술창작 공간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만들어내는 '창작의 총체적 과정'을 의미한다. 'RESIDENCY in 성균'은 소극장 최초로 시도되는 무용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레지던시 기간 제작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극장에 상주하며 창작 기간 작품을 개발해 토요일·일요일 공연의 형식으로 결과를 발표하는데 1주차인 11일과 12일엔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 '빈 몸'이 열린다. 


권효원은 극장의 시간성과 공간성에 집중해 극장을 꽉 채웠다가 다시 비워내는 과정 속에서 '나'의 상태가 '빈 몸'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한다. 안무가의 프리젠테이션과 무용수들의 움직임 실연, 영상 상영 및 아티스트 토크 등이 교차로 이루어지며 여러 개의 중첩된 섹션이 하나의 작품의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안무가 Aditi Bhagwat. [성균소극장 제공]

 

2주차인 18일과 19일엔 툇마루무용단&부기컴퍼니 '상대적 빈곤'이 열린다. 이 작품은 타인과 비교를 통해 형성된 상대적 자아의 개념에서 탈피해 개인의 개성을 독려하고 자신만의 속도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그리고자 기획됐다. 김규진이 안무와 연출을 맡아 빛과 소리, 영상과 오브제를 통해 상대적인 속도감을 재현한다.

 

3주차인 25일과 26일엔 아디띠 댄스컬렉티브 'To the Land of Morning Calm'가 열린다. 인도의 까딱(Kathak) 아티스트 아디티 바그와트와 가야금 연주자 고유동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신비를 찾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앵클 벨'이라고도 불리는 궁그루(Ghungroo)의 화려한 발동작, 콘나콜(Konnakol) 등 정교하게 구성된 인도 고유 리듬의 바탕 위에 가야금의 멜로디가 유려하게 흐르면서 독특한 풍경을 빚어낸다.


예매는 네이버N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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