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화 운동 대부' 문동환 목사 향년 98세로 별세

  • 맑음함양군23.0℃
  • 흐림부산19.7℃
  • 맑음울산17.6℃
  • 구름많음서산24.3℃
  • 맑음충주23.7℃
  • 구름많음청주23.5℃
  • 맑음대구20.4℃
  • 맑음흑산도20.0℃
  • 맑음백령도15.8℃
  • 맑음보령20.2℃
  • 구름많음북부산22.3℃
  • 맑음구미21.1℃
  • 맑음부여23.9℃
  • 맑음영주22.4℃
  • 맑음원주24.1℃
  • 맑음강화22.0℃
  • 맑음문경22.1℃
  • 맑음보성군21.4℃
  • 맑음정선군24.7℃
  • 구름많음금산22.2℃
  • 맑음거창21.5℃
  • 구름많음창원21.2℃
  • 맑음인천22.2℃
  • 맑음수원23.9℃
  • 맑음춘천24.5℃
  • 맑음북강릉16.1℃
  • 구름많음대전24.7℃
  • 맑음대관령15.7℃
  • 맑음제주17.9℃
  • 맑음강진군23.2℃
  • 맑음북춘천23.4℃
  • 맑음양평24.3℃
  • 맑음동두천24.6℃
  • 맑음동해15.5℃
  • 맑음서귀포22.5℃
  • 맑음임실23.8℃
  • 맑음산청22.5℃
  • 맑음속초16.0℃
  • 맑음부안21.5℃
  • 맑음통영20.5℃
  • 맑음홍천23.9℃
  • 맑음고산18.6℃
  • 맑음고창22.2℃
  • 맑음청송군20.7℃
  • 구름많음추풍령21.5℃
  • 맑음포항16.3℃
  • 맑음여수19.0℃
  • 맑음세종23.1℃
  • 맑음영덕16.7℃
  • 맑음고창군22.9℃
  • 맑음순천22.0℃
  • 맑음철원24.1℃
  • 맑음천안23.1℃
  • 맑음성산17.3℃
  • 맑음광양시22.5℃
  • 맑음태백18.7℃
  • 맑음김해시24.6℃
  • 맑음의성23.3℃
  • 맑음영광군21.1℃
  • 맑음장수22.0℃
  • 맑음상주21.6℃
  • 맑음영월25.3℃
  • 맑음서울25.3℃
  • 맑음북창원22.5℃
  • 맑음순창군23.5℃
  • 맑음이천24.3℃
  • 맑음광주24.2℃
  • 맑음고흥22.4℃
  • 맑음합천22.0℃
  • 맑음제천22.6℃
  • 맑음완도23.0℃
  • 구름많음홍성24.6℃
  • 맑음의령군21.5℃
  • 맑음봉화21.7℃
  • 맑음경주시18.5℃
  • 맑음군산21.5℃
  • 맑음남원23.3℃
  • 맑음영천19.0℃
  • 맑음울릉도14.3℃
  • 맑음강릉18.2℃
  • 맑음진주21.1℃
  • 맑음정읍22.7℃
  • 맑음서청주23.3℃
  • 맑음울진14.7℃
  • 맑음남해20.0℃
  • 맑음인제24.1℃
  • 맑음진도군20.5℃
  • 맑음장흥22.0℃
  • 맑음해남21.9℃
  • 맑음양산시22.2℃
  • 맑음거제18.5℃
  • 맑음밀양22.4℃
  • 맑음목포20.6℃
  • 맑음안동22.5℃
  • 맑음보은21.9℃
  • 구름많음전주23.9℃
  • 맑음파주23.7℃

'민주화 운동 대부' 문동환 목사 향년 98세로 별세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19-03-10 12:20:30

문동환 목사가 지난 9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8세.

 

문 목사는 일제강점기이던 1921년 5월 5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독립신문 기자로 일했던 부친 문재린 목사와 여성운동가였던 김신묵 여사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늦봄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다.

 

▲ 고(故) 문동환 목사 [뉴시스]

 

고인은 윤동주 시인 등과 함께 자라면서 어려서부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삶에 뜻을 뒀다. 특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김약연 목사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김약연 목사는 '간도의 대통령'으로 불린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이자 목사였다.

 

고인은 일본에 유학해 도쿄신학교와 일본신학교를 다니면서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성에 회의가 생겨 7년간 씨름했다. 그러다 형 문익환과 여행 중 경상도 금오산을 지나면서 너무도 함들게 살아가는 민초들을 보고서 '고난받은 민초들의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는 게 구원'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


고인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1951년 미국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받았고, 1961년 모교인 한신대 교수로 초빙받아 귀국길에 올랐다. 유학 중 만난 평생의 반려자인 미국인 부인 페이문(문혜림)과 함께였다.

 

고인은 이승만에서 박정희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의 부조리함을 교육 현장에서 설파했다. 1976년 명동성당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 사건으로 투옥돼 2년 가까이 복역했다. 석방된 후에는 민중운동에 깊이 참여했고 동일방직 및 와이에이치(YH) 노조원의 투쟁을 지원하다 다시 투옥되기도 했다.

 

1986년 한신대에서 정년퇴임을 한 후 재야에서 민주화 활동을 하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민주화운동을 했던 젊은 청년 활동가들을 이끌고 평화민주당에 입당, 평민연(평화민주통일연구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1988년에는 전국구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해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를 지냈고, 국회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창근·태근, 딸 영혜·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실장) 씨 등이 있다. 문성근(영화배우) 씨가 조카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 장례예배 오전 9시 한신대 채플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연락처는 (02)2227-7500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