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마리면은 16일 영승마을 숲 일원에서 '영승마을 우리밀밭 소풍'을 개최해 우리밀의 가치와 농촌의 정취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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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영승마을 숲 일원에서 열린 '영승마을 우리밀밭 소풍' 모습. [거창군 제공] |
거창담다 로컬푸드(대표 최외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밀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영승마을 주민과 YMCA 등 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보호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초여름 밀밭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밀밭 길 걷기로 시작해 풋밀을 구워 먹는 추억의 밀사리 체험에 참여하며 옛 농촌문화를 경험했다. 밀사리는 과거 보릿고개 시절, 설익은 밀을 베어 불에 그을린 뒤 껍질을 벗겨 먹던 농촌의 생활 풍습이다.
우리밀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밀 프렌치토스트와 열무국수, 토종 두부 등이 제공된 가운데, 평소 익숙한 메뉴이지만 우리밀을 활용해 조리해 선보인 점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밀밭에서 뛰어놀고 직접 구운 풋밀을 먹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났다"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달자문학관, 작가초대석 두 번째 이야기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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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달자문학관 두번째 작가초대석 참가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
거창군 신달자문학관은 16일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두 번째 '작가초대석'을 지역주민을 비롯한 문학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가초대석에는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이 '시의 비밀을 찾아서-사람은 누구나 시인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인의 작품 세계와 삶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듣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남 하동 출생의 정호승 시인은 경희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을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강연에는 신달자 시인도 함께 참석해 정호승 시인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문학관의 의미를 더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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