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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니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현지 출판 및 영화화 추진

이성봉
기사승인 : 2019-04-19 13:02:39
신영 작가-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환담
자그레브대 초청 강연 및 국립도서관 사인회도 추진

올해 초 장편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으로 등단한 신영(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장) 작가가 17일 다미르 쿠센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를 만나 크로아티아를 무대로 삼은 자신의 소설 및 양국간 문화협력 교류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 신영작가가 다미르 쿠센 크로아티아대사와 만나 문화교류 협력의 방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KRT여행사 미디어팀 제공]  

만남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실에서 이루어졌다. 신 작가의 초청으로 도서관정보정액위원회를 방문한 쿠센 크로아티아 대사는 자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런던의 킹스칼리지에서 국제 관계를 전공해 석-박사를 마치고 20여년 외교관으로 지낸 쿠센 대사와 런던대학에서 공부하며 발칸과 유고 전범 재판에 깊이 연구한 신 작가는 이내 서로의 관심사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영 작가는 "크로아티아를 두 번 방문해 직접 곳곳을 운전하며 샅샅이 찾아다닌 기록을 바탕으로 해서 쓴 소설"이라며 "2년 동안 방대한 자료를 살펴본 뒤 발칸의 유구한 역사와 내전으로 인한 아픈 상처, 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과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처럼 담고 싶었다"고 소설의 집필 의도를 밝혔다.

쿠센 대사는 "이번 소설에 힘입어 한국 독자들이 크로아티아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된대 대해 감사한다"며 "이 소설의 크로아티아어 번역판 출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이번 소설은 크로아티아에서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플리트 국립대학에 이어 자그레브 국립대학에도 한국어과가 개설되는 등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한국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소설은 크로아티아를 소개하는 좋은 가이드북이자 교재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 쿠센 대사는 "이번 소설은 크로아티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번역판 출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KRT여행사 미디어팀 제공] 

그는 "내년은 크로아티아가 EU를 대표하는 해로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EU 대통령을 맡고 각국 대통령과 장관들이 자그레브에 상주하게 된다" "5억 인구의 EU와 크로아티아가 외교, 경제, 문화 교류를 통해 더욱 밀착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 같은 K-팝 그룹의 공연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매년 50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크로아티아를 찾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숫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경찰이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에 상주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쿠센 대사는 "크로아티아는 인구 450만의 작은 국가가 아니라 항공, 해운, 육로 등 EU로 진출하는 발판이 되는 곳이다. 특히 해운으로 이동할 때는 북유럽 쪽보다 1주일 이상 줄어든다. 그만큼 가능성이 무한한 땅임을 꼭 알아주었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크로아티아의 경제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며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 신영 작가는 "소설과 테마여행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크로아티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교류 협력에 앞장서서 양국간의 협력을 이끌어내겠다"며 "한국에는 크로아티아 대사가 두 명 있다"는 농담으로 화답했다."[KRT여행사 미디어팀 제공] 

쿠센 대사는 이 소설을 테마로 이루어지는 여행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KRT여행사가 추진하는 '저자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에 대해 대단히 값지고 의미 있는 여행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신 작가에게 "이번 소설을 통해 크로아티아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한-크로아티아 협력을 앞장서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작가는 "한국에 크로아티아 대사가 두 명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이라는 말로 화답했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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