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장성동 미군 반환 공여구역, 포항의 미래 시작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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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장성동 미군 반환 공여구역, 포항의 미래 시작될 자리"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6-01-27 13:07:14
'포항 혁신위원회' 구성 제안…포항시장, 포스코, 대학, 산업계 참여
장성동 미군 반환공여구역, 포항의 미래 50년 시작하는 땅

박승호(전 포항시장)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구 장성동 미군 반환 공여구역이 포항의 부담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가 시작될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1960년대부터 미군 저유소로 사용되면서 수십 년간 주민들이 재산권 제약과 생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왔던 미군 반환 공여구역 11만2000여 평에 미래산업과 청년창업, 벤처기업이 실제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부지는 2006년 '미군 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며 지역사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활용 논의가 이어져 왔다"고 전제한 뒤 "포항시도 2018년에 이 지역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의 사업 승인까지 받았으나 지금까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멈춰서 있다"고 주장했다.

 

박 출마 예정자는 "2024년 이후 지구단위계획 요구와 주민 청원, 시의회 논의가 다시 이어지는 등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포항의 과제가 되었다"며 "이 땅은 오랜 기간 국가를 위해 사용되어 왔고 이제는 국가의 결정에 따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져야 할 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땅이 방치되어서는 안 되고 단순한 택지개발처럼 단기개발로 소모되어서도 안된다"며 "장성동 미군 반환 공여구역은 미래산업과 청년창업,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장과 포스코, 지역 대학,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포항 혁신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하며 혁신위원회는 산업 전략과 벤처 육성, 청년 인재 정착 정책을 통합적으로 논의하고 조정하는 실질적인 혁신 컨트롤타워라고 밝혔다.

 

▲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태 기자]

 

그는 이 부지에 미래산업 혁신 캠퍼스를 구축해 AI, 빅데이터,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미래 핵심산업을 융합한 연구 실증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곳에 AI 융합드론, 로봇, 무인 시스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해양·항공·국방 기술을 연계해 K-방산과 조선산업, 북극항로 연구개발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장성동 미군 반환 공여구역을 사람과 벤처기업이 돌아와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벤처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기다림이 배신당하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장성동에서 포항의 다음 5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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