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역난방공사 "1월까지 열수송관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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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1월까지 열수송관 종합대책 마련"

황정원
기사승인 : 2018-12-13 13:26:11
열수송관 유지보수예산 연 200억원→1000억원으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안전 최우선으로 개혁"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내년 1월말까지 종합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열수송관 유지보수 예산은 기존 연 200억원에서 연 1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 지난 5일 오전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공사는 13일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 사고와 관련해 국민과 사고 피해자,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사고 수습과 안전관리 강화 등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선 열수송관 구간 연결부 용접 부위가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공사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고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잠재적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이번 사고와 동일한 공법으로 시공된 443곳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태점검 결과에 따라 보강공사나 열수송관 교체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설치된 지 20년이 넘은 열수송관 686㎞ 전체 구간에 대해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긴급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된 5개 지점을 굴착해 본 결과 4개 지점은 이상이 없었고, 1개 지점은 미세누수로 배관을 교체했다.

이어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 간 정밀진단에 들어간다. 인원 120명을 투입해 청음, 가스, 지표투과레이더 등 정밀장비와 정밀기법을 활용해 구조분석 시행 후 필요시 굴착검사를 진행한다.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취약지점 △주의구간 △안전구간으로 나누고 보수 또는 교체, 점검주기 단축 등 차별적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말까지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열수송관 유지보수예산을 연 200억원에서 연 1000억원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임직원의 의식 전반과 업무시스템을 환골탈태하겠다는 각오로 전면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안전 최우선'으로 조직, 인력, 예산, 매뉴얼, 업무방식, 의식 등을 대폭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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